액면분할로 유동성이 개선된 휘닉스컴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휘닉스컴은 5.47% 급등한 46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액면분할 전 많아야 5만주에 불과했던 거래량도 23만주를 훌쩍 넘어섰다.

광고대행 업체인 휘닉스컴은 지난 2월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발행주식 총수가 237만5000주에서 1187만5000주로 늘어나게 됐다.

신영증권은 "과거 외국인 장기투자 물량과 자사주를 제외하면 실제 유통가능 물량은 20% 이하였다"며 "낮은 유동성 탓에 주가가 할인받아 왔지만 액면분할 덕에 상승 걸림돌이 제거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 전망이 좋은 점도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