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한·일경제인회의'가 13일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막을 내렸다.

조석래 한·일경제협회 회장(전경련·효성그룹 회장)과 이이지마 히데타네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 한·일 경제인들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등 6개 합의사항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양국 대표단은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향한 움직임이 시작된 가운데,양국 경제인들은 포괄적이며 수준 높은 한·일 FTA 체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 198명,일본 측 109명 등 역대 최대인 307명의 경제인들이 참가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