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 "여수 베리 굿‥엑스포 준비상황 완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2년 여수 세계엑스포 개최 여부를 가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의 실사가 13일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여수 현지 실사를 마치고 전세기 편으로 서울로 돌아온 카르맹 실뱅 실사단장 등 실사단 7명은 이날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박람회 재정 계획 등에 대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로부터 최종 설명을 들었다.
카르맹 실뱅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 여수는 아주 매력적이고 준비도 완벽하다"면서 "여수는 엑스포를 개최할 능력과 열정,권리를 가졌으며 전 세계 사람들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지실사 기간 동안 여수 현지에서 수만 명의 여수 시민들이 실사단의 일정에 맞춰 열렬히 환대했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함상 만찬,해상 불꽃축제,헬기 시찰 등 여수시와 전라남도의 꼼꼼한 유치 준비도 돋보였다.
7명의 실사단도 여수시의 박람회 준비 계획 등을 보고받으면서 연신 '베리 굿' '엑설런트'를 연발,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사단은 또 여수 실사를 통해 노조 파업 및 환경 주제와 여수석유화학단지 간의 상충 등 당초 우려 사항에 대해서도 의혹을 해소했다.
스틴 크리스텐센 덴마크 대표는 "노동단체 대표를 만나 박람회 개최를 전후해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동욱/여수=최성국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