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인들은 한미 FTA 협상 타결이 한일 FTA와 한일중, 나아가서는 동아시아 FTA 체결 논의를 촉발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현재 중단되어 있는 한일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와 타결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12,13일 이틀간 부산에서 열린 제38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한일 경제인들은 `글로벌화한 관점에서의 미래지향적 협력'이란 포괄적 공동협력 등 6가지 공동합의사항을 이끌어냈다.

양측 단장인 조석래 한일경제협회 회장(전경련.효성회장)과 이이지마 히데타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이날 폐회식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국제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글로벌한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중 3국 간 무역 및 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협정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서 동아시아 FTA 구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만큼 그 공동체 형성을 위한 기반조성 및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경제인들은 또 무역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 한국의 대규모 대일 무역적자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과 양국 간의 쌍방향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투자환경 개선과 무역 장벽제거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을 같이 하였다.

양국의 공통과제인 지구환경문제,환경, 저출산, 고령화 , 양극화 등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서도 양국경제인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