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것은 T로 통한다,' T는 SK텔레콤이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획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탄생시킨 새로운 이동통신 대표 브랜드다.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에 바탕을 둔 고객가치 중심의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판촉비용을 쏟아붓는 물량 마케팅이 판치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상품력 중심의 마켓 리더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이동통신 성장기 시절의 개별 브랜드 대신 성숙기에 이른 현 시장상황에 맞는 대표 브랜드 전략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 것도 T가 탄생한 배경으로 들 수 있다.

새로운 대표 브랜드 T에는 통신(Telecom) 기술(Technology) 최고(Top) 신뢰(Trust) 등의 4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다. T는 2005년 5월부터 사내외에서 거론된 600여개의 시안 중 최종적으로 선택됐다. 대표 브랜드로서의 독립성을 지니면서도 기존 브랜드 및 하위 브랜드와의 연결성이 용이한 짧고 묵직한 네이밍이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현재 이동통신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드 및 주요 기존 브랜드를 일관된 원칙으로 구조화하기 위해 T를 활용한 이동통신 브랜드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 첫번째 시도로 지난해 SK텔레콤은 고객안심을 지향하는 요금제 브랜드 'T 플랜', 고객 체험형 신 매장 'T 월드', T만의 감각적인 전용단말기 'T 스타일', 해외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로밍서비스 'T 로밍' 등을 선보였다. 이 같은 T브랜드 구조 혁신을 통해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바탕을 둔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글로벌 컨버전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정체성을 구체화하는데 T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기업 이미지 강화 역할에 집중, T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켓 리더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