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Coway) 정수기는 1989년 출시 이후 18년간 정수기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갤럽 조사에 따르면 정수기 고객 57.9%가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어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코웨이는 영어 단어 'co(함께)'와 'way(길)'의 합성어로 '함께 가는 길'을 의미한다.

늘 고객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웅진코웨이의 정신을 잘 담고 있다.

게다가 '깐깐함'을 내세운 광고는 '깨끗한' 물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웅진코웨이는 1998년 4월1일 업계 최초로 렌털(대여) 마케팅을 도입, 당시 정체됐던 정수기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렌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대여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정수기 가격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외환위기의 여파로 고가 가전제품이 부담스러웠던 가정에 정수기가 필수 가전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제품 전문가인 코디(Cody)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사전서비스를 도입해 마케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코웨이 정수기 기술의 핵심은 역삼투압 방식이다.

6단계 필터시스템을 통해 세균 바이러스는 물론 중금속, 유기화학물질, 발암물질 등을 제거한다.

웅진코웨이의 수질분석센터는 1996년 사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먹는 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2002년에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 교정시험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는 등 웅진코웨이만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정수기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현재 5개 해외 법인을 설립,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