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거래' 등 신흥테마株 불공정거래 적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와 올해 초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자원개발주'와 유명인이 증자에 참여해 주가가 급등한 '유명인 관련주'등 20여개의 신흥 테마주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들 종목에 대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조사 대상에 올랐던 신흥 테마주 중 대부분 종목에서 내부자거래 및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됐다"며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최근 금감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원 개발 사업 진출 또는 유명인 참여 증자 등을 공시하기 직전에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집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들 신흥 테마주 주가가 이상 급등 현상을 나타내고 다른 기업으로 테마가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달 초 20여개 관련 종목을 선정,기획 감시를 해왔다.
이들 신흥 테마주의 공시 전후 상승률은 저점 대비 300∼500%나 됐었다.
한편 시장감시위원회는 코스닥시장에서 소위 '다단계 주식투자'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5∼6개에 이르는 관련 종목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단계 주식투자는 다단계 판매 방식으로 모은 투자자금으로 상장사에 투자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신종 투자기법이다.
처음 문제가 됐던 코스닥시장의 H사는 40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으고 이들이 2차 투자자를 모집해오면 일정액을 보수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모아 한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들 종목에 대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조사 대상에 올랐던 신흥 테마주 중 대부분 종목에서 내부자거래 및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됐다"며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최근 금감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원 개발 사업 진출 또는 유명인 참여 증자 등을 공시하기 직전에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집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들 신흥 테마주 주가가 이상 급등 현상을 나타내고 다른 기업으로 테마가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달 초 20여개 관련 종목을 선정,기획 감시를 해왔다.
이들 신흥 테마주의 공시 전후 상승률은 저점 대비 300∼500%나 됐었다.
한편 시장감시위원회는 코스닥시장에서 소위 '다단계 주식투자'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5∼6개에 이르는 관련 종목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단계 주식투자는 다단계 판매 방식으로 모은 투자자금으로 상장사에 투자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신종 투자기법이다.
처음 문제가 됐던 코스닥시장의 H사는 40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으고 이들이 2차 투자자를 모집해오면 일정액을 보수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모아 한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