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인터뷰]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 … 원자력 계측 제어설비 독보적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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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원자력 계측 제어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삼창기업 최고경영자(CEO)로 더 유명하다.
이미 1991년 세계명사록(who's who)에 이름이 오를 정도로 그의 기술력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2005년에는 나노 크기의 탄소가 물에 분산돼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꿈의 신소재 '탄소나노콜로이드(Carbon Nano Colloi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마다 매출액의 4% 이상을 연구비에 투자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에 나선 덕분이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탄소나노액상(CNC) 기술을 적용한 중국 열차용 나노 연료전지 시스템(TM LC-450)에 대한 특허를 중국 철도과학원으로부터 획득했다.
이르면 5월부터 중국 열차에 본격 설치할 계획이다.
CNC는 설치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전기·열전도성,윤활성 등이 뛰어나 중국 철도과학원은 일찌감치 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세계 최대 열차 보유국으로 열차마다 평균 600개 이상 들어가는 연료전지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중국 철도과학원이 작년 7월 이례적으로 과학원 내에 삼창연구소 입주를 허용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CNC 연료전지로 교체할 중국 열차 수는 어림잡아 60만여대로 시장 규모만 1조원을 넘어선다.
작은 중소기업인 삼창기업이 외국의 대기업들도 엄두를 내지 못한 중국 열차 시장에 이처럼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도 있지만 한번 그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끌릴 수밖에 없는 '포용의 리더십'에서 비롯된다.
특유의 친화력과 포용력은 임직원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불가능도 가능케 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야심작 '팜 주메이라' 인공섬의 3000만달러 규모 전기공사를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중동 시장에서만 총 1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 공사를 수주했다.
이 회장은 말재주가 뛰어나지 못하다.
골프도 하지 않는다.
상의 회장을 맡아 여유시간이 더 없어진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사랑 운동이 유일한 스포츠라고 강조한다.
그는 삼창기업을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울산의 향토 '강소(强小) 기업'으로 키워내는 게 꿈이라고 한다.
<약력>
◇ 1974년 삼창기업 창립
◇ 1995년 한국원자력 기술대상
◇ 1996년 미국 Southern California대 명예공학 박사학위
◇ 1997년 러시아 모스코바 국립산업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및 명예교수직 취득
◇ 2000년 과학의날 동탑산업훈장
◇ 2003년 캄보디아 국가재건훈장 금장 수훈,2004년 제14대 울산상의 회장 취임
◇ 2006년 제15대 울산상의 회장 취임
이미 1991년 세계명사록(who's who)에 이름이 오를 정도로 그의 기술력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2005년에는 나노 크기의 탄소가 물에 분산돼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꿈의 신소재 '탄소나노콜로이드(Carbon Nano Colloi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마다 매출액의 4% 이상을 연구비에 투자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에 나선 덕분이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탄소나노액상(CNC) 기술을 적용한 중국 열차용 나노 연료전지 시스템(TM LC-450)에 대한 특허를 중국 철도과학원으로부터 획득했다.
이르면 5월부터 중국 열차에 본격 설치할 계획이다.
CNC는 설치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전기·열전도성,윤활성 등이 뛰어나 중국 철도과학원은 일찌감치 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세계 최대 열차 보유국으로 열차마다 평균 600개 이상 들어가는 연료전지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중국 철도과학원이 작년 7월 이례적으로 과학원 내에 삼창연구소 입주를 허용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CNC 연료전지로 교체할 중국 열차 수는 어림잡아 60만여대로 시장 규모만 1조원을 넘어선다.
작은 중소기업인 삼창기업이 외국의 대기업들도 엄두를 내지 못한 중국 열차 시장에 이처럼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도 있지만 한번 그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끌릴 수밖에 없는 '포용의 리더십'에서 비롯된다.
특유의 친화력과 포용력은 임직원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불가능도 가능케 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야심작 '팜 주메이라' 인공섬의 3000만달러 규모 전기공사를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중동 시장에서만 총 1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 공사를 수주했다.
이 회장은 말재주가 뛰어나지 못하다.
골프도 하지 않는다.
상의 회장을 맡아 여유시간이 더 없어진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사랑 운동이 유일한 스포츠라고 강조한다.
그는 삼창기업을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울산의 향토 '강소(强小) 기업'으로 키워내는 게 꿈이라고 한다.
<약력>
◇ 1974년 삼창기업 창립
◇ 1995년 한국원자력 기술대상
◇ 1996년 미국 Southern California대 명예공학 박사학위
◇ 1997년 러시아 모스코바 국립산업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및 명예교수직 취득
◇ 2000년 과학의날 동탑산업훈장
◇ 2003년 캄보디아 국가재건훈장 금장 수훈,2004년 제14대 울산상의 회장 취임
◇ 2006년 제15대 울산상의 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