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 하이패스사업 진출 … 휴대폰으로 도로통행 단말기 요금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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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적외선 방식(IR)의 하이패스 단말기 제조업체 AITS와 손잡고 하이패스 사업에 진출한다.
하이패스는 차량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할 때 차 안의 단말기와 요금소의 시스템이 반응해 자동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AITS와 함께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갖춘 신형 단말기를 개발,한국도로공사에 성능검사 서비스를 신청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루투스(근거리 쌍방향 무선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휴대폰에 있는 블루투스 칩과 통신해 요금을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출시된 단말기는 사용자가 일일이 도로공사 영업소를 방문,요금을 충전해야 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관계자는 "LG텔레콤의 디자인 노하우를 단말기에 적용해 보기 좋은 단말기를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며 "오는 6월 초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대형 통신사의 진출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도로공사 납품 위주 시장에 LG텔레콤이 자체 대리점 등을 통해 단말기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하이패스는 차량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할 때 차 안의 단말기와 요금소의 시스템이 반응해 자동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AITS와 함께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갖춘 신형 단말기를 개발,한국도로공사에 성능검사 서비스를 신청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루투스(근거리 쌍방향 무선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휴대폰에 있는 블루투스 칩과 통신해 요금을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출시된 단말기는 사용자가 일일이 도로공사 영업소를 방문,요금을 충전해야 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관계자는 "LG텔레콤의 디자인 노하우를 단말기에 적용해 보기 좋은 단말기를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며 "오는 6월 초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대형 통신사의 진출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도로공사 납품 위주 시장에 LG텔레콤이 자체 대리점 등을 통해 단말기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