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상호 호혜협력 강화와 경제무역 증진이란 점에서 원자바오 총리의 이번 한국과 일본 방문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리 부장은 14일 한·일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중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의 전면적인 동반 협력관계와 일본과의 호혜적 전략관계 발전에 있어서 경제무역 협력이 중요한 요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 총리는 이번에 중국의 기업소득세와 지식재산권 보호,투자환경을 둘러싼 정책을 설명했으며 양국 기업인들로부터 공평하고 합리적인 정책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 "원 총리는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장기 경제무역 협력 발전 방안의 적극적인 이행을 촉구했으며 양국 간 투자보호협정을 조기에 서명하자는 제안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