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15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21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이 포럼에 참석한 최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급변하는 중국 투자 환경을 체험하고,세계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교감을 나눌 계획이다.

이 회장은 같은 날 최 회장에 이어 연사로 나와 '아시아,경제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아시아 역내 에너지·자원 협력 및 아시아 국가 간 인적교류 확대 필요성 등을 역설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22일 '원격통신 기술의 컨버전스-다이버전스 경향:아시아의 기회'란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올해 보아오 포럼에는 우방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과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1000여명의 저명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