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나, 첫승 찬스 잡았어!"...버라이즌헤리티지 3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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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24)이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31·미국),세계 랭킹 5위 어니 엘스(38·남아공),'베테랑' 제리 켈리(41·미국) 등과 함께 미국PGA투어 버라이즌헤리티지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나상욱은 15일(한국시간)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올라 최종일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골프장(파71)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 최종라운드 관전포인트는 두 가지다.
▲ 나상욱,투어 첫승 올릴 수 있을 것인가=2004년 투어에 입문한 나상욱의 최고성적은 2005년 FBR오픈과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2위.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비제이 싱이 빠진 이번 대회야말로 '대어'를 낚을 수 있는 기회다.
나상욱은 3라운드 66타(버디7 보기2)를 비롯 3일 내내 60타대 스코어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1타차 공동 2위다.
3일 동안 드라이버샷(정확도 81.0%),아이언샷(정확도 64.8%),퍼트(라운드당 25.7개,홀당 1.6개) '3박자'가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나상욱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선두 켈리와 공동 2위인 엘스를 제쳐야 한다.
프로 18년,투어입문 12년차의 '베테랑' 켈리는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를 한 여세를 몰아 통산 3승째를 노리고 있다.
엘스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주 마스터스 커트탈락의 수모를 씻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나상욱과 엘스는 2004한국오픈에 함께 출전해 엘스가 4위,나상욱이 26위를 한 적이 있다.
세 선수는 최종일 챔피언조로 편성됐다.
라운드를 더할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존슨의 뒷심도 막아야 한다.
존슨은 정확한 샷을 앞세워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까지 치고올라왔다.
▲ 켈리,홀인원을 우승으로 연결할 것인가=선두 켈리는 3라운드 4번홀(200야드)에서 4번아이언 티샷이 홀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 홀인원으로 엘스를 제치고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들의 최종성적은 일정치 않다.
우즈는 2004마스터스 파3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했으나 본대회에서는 프로로 전향한 뒤 가장 저조한 성적인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은 이가나의 경우는 홀인원을 한 뒤 우승컵을 들어올렸고,박남신 장익제는 홀인원을 우승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나상욱은 15일(한국시간)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올라 최종일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골프장(파71)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 최종라운드 관전포인트는 두 가지다.
▲ 나상욱,투어 첫승 올릴 수 있을 것인가=2004년 투어에 입문한 나상욱의 최고성적은 2005년 FBR오픈과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2위.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비제이 싱이 빠진 이번 대회야말로 '대어'를 낚을 수 있는 기회다.
나상욱은 3라운드 66타(버디7 보기2)를 비롯 3일 내내 60타대 스코어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1타차 공동 2위다.
3일 동안 드라이버샷(정확도 81.0%),아이언샷(정확도 64.8%),퍼트(라운드당 25.7개,홀당 1.6개) '3박자'가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나상욱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선두 켈리와 공동 2위인 엘스를 제쳐야 한다.
프로 18년,투어입문 12년차의 '베테랑' 켈리는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를 한 여세를 몰아 통산 3승째를 노리고 있다.
엘스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주 마스터스 커트탈락의 수모를 씻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나상욱과 엘스는 2004한국오픈에 함께 출전해 엘스가 4위,나상욱이 26위를 한 적이 있다.
세 선수는 최종일 챔피언조로 편성됐다.
라운드를 더할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존슨의 뒷심도 막아야 한다.
존슨은 정확한 샷을 앞세워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까지 치고올라왔다.
▲ 켈리,홀인원을 우승으로 연결할 것인가=선두 켈리는 3라운드 4번홀(200야드)에서 4번아이언 티샷이 홀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 홀인원으로 엘스를 제치고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들의 최종성적은 일정치 않다.
우즈는 2004마스터스 파3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했으나 본대회에서는 프로로 전향한 뒤 가장 저조한 성적인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은 이가나의 경우는 홀인원을 한 뒤 우승컵을 들어올렸고,박남신 장익제는 홀인원을 우승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