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북한을 다녀왔던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이 이달 18일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다시 방문한다.

이 의원은 15일 "이번 방북의 주된 목적은 돼지농장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부지를 둘러보는 등 구체적인 사업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돼지농장을 조성해 북측 어린이들에게 공급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방정환재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재단 이사진과 돼지사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평양시 강남군에 있는 약 2000평 규모의 부지와 인근의 돼지 사육장 등을 시찰하고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