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시범단지 2000가구 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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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첫 분양될 예정인 송파신도시 시범단지가 2000가구 이하의 소규모에 그칠 전망이다.
또 시범단지는 신도시 서남쪽 성남시 구역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어 시범단지를 분양받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성남시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송파신도시 예정지구 토지보상은 올 12월께 일반 사유지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9년 9월 분양될 시범단지는 사유지가 많은 신도시 서남쪽에 조성될 것이 유력하다.
다른 지역은 군부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경북 문경·충북 괴산 등 지방에 부대숙소 등 건물까지 모두 지은 후에야 이전이 가능해 실제 아파트 착공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송파신도시는 후분양제가 적용돼 착공 후에야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다.
송파신도시(205만평)에서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면적은 총 158만평(77%)에 달한다.
이처럼 사유지가 적어 시범단지는 최대 2000가구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총 6500가구였던 동탄신도시 시범단지보다 훨씬 작은 규모다.
송파신도시 시범단지가 들어설 곳은 행정구역상 성남시에 대부분 포함돼 있고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주변 일부가 서울시 송파구에 속한다.
서울시·성남시·하남시는 송파신도시 편입지역의 행정구역 개편을 논의하지 않기로 사실상 합의한 상태여서,시범단지 입주민들은 대부분 성남시민이 될 것이란 게 토공 측 설명이다.
토공은 또 송파신도시 분양가는 판교(평당 1170만~131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도시 예정지구의 상당부분이 국방부 소유지만,땅 매입가격을 감정가로 계산해 국방부에 모두 기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토공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의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국·공유지에 대해선 아파트 분양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우선 사유지 부분부터 예정대로 2009년 9월에 첫 분양한 뒤 단계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또 시범단지는 신도시 서남쪽 성남시 구역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어 시범단지를 분양받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성남시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송파신도시 예정지구 토지보상은 올 12월께 일반 사유지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9년 9월 분양될 시범단지는 사유지가 많은 신도시 서남쪽에 조성될 것이 유력하다.
다른 지역은 군부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경북 문경·충북 괴산 등 지방에 부대숙소 등 건물까지 모두 지은 후에야 이전이 가능해 실제 아파트 착공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송파신도시는 후분양제가 적용돼 착공 후에야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다.
송파신도시(205만평)에서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면적은 총 158만평(77%)에 달한다.
이처럼 사유지가 적어 시범단지는 최대 2000가구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총 6500가구였던 동탄신도시 시범단지보다 훨씬 작은 규모다.
송파신도시 시범단지가 들어설 곳은 행정구역상 성남시에 대부분 포함돼 있고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주변 일부가 서울시 송파구에 속한다.
서울시·성남시·하남시는 송파신도시 편입지역의 행정구역 개편을 논의하지 않기로 사실상 합의한 상태여서,시범단지 입주민들은 대부분 성남시민이 될 것이란 게 토공 측 설명이다.
토공은 또 송파신도시 분양가는 판교(평당 1170만~131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도시 예정지구의 상당부분이 국방부 소유지만,땅 매입가격을 감정가로 계산해 국방부에 모두 기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토공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의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국·공유지에 대해선 아파트 분양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우선 사유지 부분부터 예정대로 2009년 9월에 첫 분양한 뒤 단계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