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금강엔터프라이즈‥'공간미학'에 깃든 40년 장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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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입소문만으로 연매출 400억 '눈길'
"고객감동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기업, 실력으로 승부하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주)금강엔터프라이즈(www.kkep.co.kr) 문준한 대표의 각오에는 오랜 현장경험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자부심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반세기 가까이 인테리어업계를 선도한 기업이지만, 각오는 시장에 이제 갓 발을 디딘 신생기업의 그것과 닮아있다.
이는 (주)금강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굴지의 인테리어 회사로 성장시킨 비결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실내건축 인테리어 분야에서 무려 42년간이나 터를 닦아온 중견기업으로 지난 97년 ISO9001인증을 받았고,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등록된 3500여개 실내건축 업체 중 최상위권에 랭크됐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문 대표는 품질 향상을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매일 시공현장에 직접 찾아가 '깐깐한 고객'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준공이 끝난 이후라도 정상적으로 시공되지 않은 부분을 발견하면 재시공하라고 지시합니다.
고객이 만족한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낱낱이 살펴보지요.
전 직원이 철두철미하게 시공에 임하니 자연스레 입 소문을 타게 됐습니다."
이 회사는 단 한 차례의 홍보 없이 고객들의 추천만으로 다양한 공사들을 수주했다.
전체 프로젝트의 절반 정도가 고객의 추천을 통해 수주를 받은 것이다.
금융권, 외국 오피스 빌딩, 대사관, 쇼핑몰, 복합 문화센터, 호텔 등 공간이 허락하는 모든 범위의 인테리어 공사를 두루 섭렵했다.
한국네슬레(주),한국바스프(주),한영회계법인,모토로라 코리아, 미국대사관,씨티그룹,국민은행,굿모닝 신한증권,미래에셋증권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97년 외환위기 때는 회사 경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 부도 위기까지 갔었지요.
하지만 함께 일한 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니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회사를 설립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사재를 몽땅 털어 회사 살리기에 앞장섰죠."
벼랑 끝에서 회생한 (주)금강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자체 가구공장까지 소유, 업계에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뿌리를 내렸다.
가구공장에서는 모든 프로젝트에 필요한 가구 및 목공 작업을 일괄 처리하고 있다.
소음,분진, 화재 및 안전사고도 최소화하고 있음은 기본이다.
실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문 대표는 예나 지금이나 직원들의 복지후생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
장기 근속자에게 2주간의 안식휴가와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으며,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는 등 내실경영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문 대표는 "종합건설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장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실과 외실을 동시에 다지고 있는 문 대표는 오늘도 하루를 25시간으로 쪼개 살며 직원과 회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땀을 쏟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입소문만으로 연매출 400억 '눈길'
"고객감동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기업, 실력으로 승부하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주)금강엔터프라이즈(www.kkep.co.kr) 문준한 대표의 각오에는 오랜 현장경험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자부심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반세기 가까이 인테리어업계를 선도한 기업이지만, 각오는 시장에 이제 갓 발을 디딘 신생기업의 그것과 닮아있다.
이는 (주)금강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굴지의 인테리어 회사로 성장시킨 비결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실내건축 인테리어 분야에서 무려 42년간이나 터를 닦아온 중견기업으로 지난 97년 ISO9001인증을 받았고,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등록된 3500여개 실내건축 업체 중 최상위권에 랭크됐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문 대표는 품질 향상을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매일 시공현장에 직접 찾아가 '깐깐한 고객'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준공이 끝난 이후라도 정상적으로 시공되지 않은 부분을 발견하면 재시공하라고 지시합니다.
고객이 만족한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낱낱이 살펴보지요.
전 직원이 철두철미하게 시공에 임하니 자연스레 입 소문을 타게 됐습니다."
이 회사는 단 한 차례의 홍보 없이 고객들의 추천만으로 다양한 공사들을 수주했다.
전체 프로젝트의 절반 정도가 고객의 추천을 통해 수주를 받은 것이다.
금융권, 외국 오피스 빌딩, 대사관, 쇼핑몰, 복합 문화센터, 호텔 등 공간이 허락하는 모든 범위의 인테리어 공사를 두루 섭렵했다.
한국네슬레(주),한국바스프(주),한영회계법인,모토로라 코리아, 미국대사관,씨티그룹,국민은행,굿모닝 신한증권,미래에셋증권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97년 외환위기 때는 회사 경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 부도 위기까지 갔었지요.
하지만 함께 일한 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니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회사를 설립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사재를 몽땅 털어 회사 살리기에 앞장섰죠."
벼랑 끝에서 회생한 (주)금강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자체 가구공장까지 소유, 업계에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뿌리를 내렸다.
가구공장에서는 모든 프로젝트에 필요한 가구 및 목공 작업을 일괄 처리하고 있다.
소음,분진, 화재 및 안전사고도 최소화하고 있음은 기본이다.
실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문 대표는 예나 지금이나 직원들의 복지후생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
장기 근속자에게 2주간의 안식휴가와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으며,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는 등 내실경영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문 대표는 "종합건설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장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실과 외실을 동시에 다지고 있는 문 대표는 오늘도 하루를 25시간으로 쪼개 살며 직원과 회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땀을 쏟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