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우성씨에스‥뿌리가 튼튼한 전천후 '건설名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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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골재부터 레미콘ㆍ건설까지 '멀티서비스'
사업다각화 성공…시너지 효과 톡톡
20년 이상 고속성장을 일군 기업들의 특징 중 하나는 관련 분야에서 다수의 성장 축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을 성장 축으로 상호 역량을 강화한게 한 예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건설회사 (주)우성씨에스(회장 박병수)도 다수의 성장 축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꾀한 사례다.
1973년 설립된 대성기업을 모태로 한 (주)우성씨에스의 주력사업은 골재, 레미콘, 산업단지개발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2002년 골재, 레미콘 사업부를 신설했다.
골재생산부터 레미콘, 건설사업 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가 시공하고 있는 공주시 우성농공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각 사업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뚜렷하게 보여준 경우다.
우성농공전문단지 조성사업시 단지안에서 골재를 채취한 후 레미콘 사업부와 연계,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안정적이고 빠른 공급루트 확보로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었다.
2004년 착공한 우성농공전문단지는 올 6월에 완공되며,분양은 이미 완료됐다.
이 회사는 우성농공전문단지의 성공에 힘입어 올 하반기 공주시 사곡농공단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레미콘사업부는 이 회사의 성장 원동력이 됐다.
공주시에 장기공장과 우성공장 두 곳을 가동 중이다.
충북 청원공장은 오는 5월부터 본격 가동되며,공주시 의당공장은 내년 1월부터 가동된다.
행정도시 건설기반 사업을 위한 대량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공장을 대폭 늘렸다.
이들 4개의 레미콘 공장은 모두 행정도시에서 10㎞ 안에 있어 신속한 공급망을 자랑한다.
(주)우성씨에스는 본사차원의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중심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레미콘사업부는 최근 성신양회(주)와 OEM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0억원 규모를 납품할 예정이며,내년에는 200억 규모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골재사업은 육상골재 파쇄선별업과 육상골재 채취선별업을 병행하고 있다.
파쇄선별업은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바위를 채취하고 있다.
또 채취선별업은 우성, 사곡, 정안, 의당 일원의 개답모래를 연중 채취해 판매하고 있다.
두개의 골재를 혼합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대 흐름에 맞춰 체질을 개선,변화에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주)우성씨에스는 건설경기 침체에 힘겨워 하는 동종업계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손색없어 보인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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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박병수 회장
"42년 현장경영…직원들과 대화나누면 아이디어 솟아"
42년 동안 (주)우성씨에스를 이끌어온 박병수 회장.그는 요즘도 매일 건설 현장을 찾는다.
현장은 그에게 연구실이자 서비스센터다.
동시에 직원 복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리트머스다.
"건설업의 특성상 현장은 기업의 미래를 쥐고 있는 열쇠와 같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다보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것도 현장에서 들은 말에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추진한 결과다.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시공품질 및 제품의 품질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박 회장의 다음 목표는‘전국구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행정도시 사업을 발판삼아 전국에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포석이다.
박 회장은 "40여 년 동안 충청권에서 쌓아온 노하우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 최고가 아니라 국내 최고가 되는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골재부터 레미콘ㆍ건설까지 '멀티서비스'
사업다각화 성공…시너지 효과 톡톡
20년 이상 고속성장을 일군 기업들의 특징 중 하나는 관련 분야에서 다수의 성장 축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을 성장 축으로 상호 역량을 강화한게 한 예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건설회사 (주)우성씨에스(회장 박병수)도 다수의 성장 축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꾀한 사례다.
1973년 설립된 대성기업을 모태로 한 (주)우성씨에스의 주력사업은 골재, 레미콘, 산업단지개발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2002년 골재, 레미콘 사업부를 신설했다.
골재생산부터 레미콘, 건설사업 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가 시공하고 있는 공주시 우성농공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각 사업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뚜렷하게 보여준 경우다.
우성농공전문단지 조성사업시 단지안에서 골재를 채취한 후 레미콘 사업부와 연계,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안정적이고 빠른 공급루트 확보로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었다.
2004년 착공한 우성농공전문단지는 올 6월에 완공되며,분양은 이미 완료됐다.
이 회사는 우성농공전문단지의 성공에 힘입어 올 하반기 공주시 사곡농공단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레미콘사업부는 이 회사의 성장 원동력이 됐다.
공주시에 장기공장과 우성공장 두 곳을 가동 중이다.
충북 청원공장은 오는 5월부터 본격 가동되며,공주시 의당공장은 내년 1월부터 가동된다.
행정도시 건설기반 사업을 위한 대량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공장을 대폭 늘렸다.
이들 4개의 레미콘 공장은 모두 행정도시에서 10㎞ 안에 있어 신속한 공급망을 자랑한다.
(주)우성씨에스는 본사차원의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중심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레미콘사업부는 최근 성신양회(주)와 OEM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0억원 규모를 납품할 예정이며,내년에는 200억 규모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골재사업은 육상골재 파쇄선별업과 육상골재 채취선별업을 병행하고 있다.
파쇄선별업은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바위를 채취하고 있다.
또 채취선별업은 우성, 사곡, 정안, 의당 일원의 개답모래를 연중 채취해 판매하고 있다.
두개의 골재를 혼합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대 흐름에 맞춰 체질을 개선,변화에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주)우성씨에스는 건설경기 침체에 힘겨워 하는 동종업계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손색없어 보인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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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박병수 회장
"42년 현장경영…직원들과 대화나누면 아이디어 솟아"
42년 동안 (주)우성씨에스를 이끌어온 박병수 회장.그는 요즘도 매일 건설 현장을 찾는다.
현장은 그에게 연구실이자 서비스센터다.
동시에 직원 복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리트머스다.
"건설업의 특성상 현장은 기업의 미래를 쥐고 있는 열쇠와 같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다보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것도 현장에서 들은 말에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추진한 결과다.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시공품질 및 제품의 품질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박 회장의 다음 목표는‘전국구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행정도시 사업을 발판삼아 전국에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포석이다.
박 회장은 "40여 년 동안 충청권에서 쌓아온 노하우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 최고가 아니라 국내 최고가 되는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