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SK텔레콤 기지국 관리회사 관계자가 KTF 기지국에 들어가 통신장비를 훼손한 사건과 관련,KTF가 SK텔레콤 등을 상대로 금주 중 통신위원회에 제소한다.

KTF는 15일 "이번 주 중 SK텔레콤 등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통신위원회 제소 등 책임을 묻고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K텔레콤 통신망 유지보수회사인 I사에 근무하는 윤모씨(37)는 지난 11일 문경시 모전동 KTF 모전기지국에 몰래 들어가 기지국 장비에서 안테나로 신호를 전달하는 케이블인 급전선을 풀고 달아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