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베이징 6자회담 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시한인 14일까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자금을 인출하지 않았으며,영변 핵시설 폐쇄·봉인을 사찰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요원도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북 측의 이 같은 반응에 영변 핵시설 가동 중지와 IAEA 사찰단 초청 등 약속이행을 재차 촉구하며,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시한의 연장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15일 북핵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북한이 2ㆍ13합의 초기조치를 지체없이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