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값 상승률 환란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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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의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국민은행이 1986년 아파트 가격 통계를 작성한 이후 외환위기 시기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설산업전략연구소가 1986~2007년까지의 22년간 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올해 2월의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34%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월(-3.17%)을 빼고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의 상승률은 1986~2007년간 평균상승률(2월 2.38%,3월 1.86%)을 크게 밑도는 결과여서 최근 1·11대책 등 부동산정책의 여파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지역도 올해 1월(1.74%)과 달리 2,3월 들어서는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역대 상승률 중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집값 안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3월도 외환위기 이후 평균 상승률인 1.18%를 크게 밑돌면서 1998년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1986년 이후 '매년 2월의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중에 오름폭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90년 2월로 11.06%를 기록했다.
서울은 6.66%를 기록한 1989년 2월로 집계됐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1·11대책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향후 부동산 가격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17일 건설산업전략연구소가 1986~2007년까지의 22년간 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올해 2월의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34%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월(-3.17%)을 빼고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의 상승률은 1986~2007년간 평균상승률(2월 2.38%,3월 1.86%)을 크게 밑도는 결과여서 최근 1·11대책 등 부동산정책의 여파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지역도 올해 1월(1.74%)과 달리 2,3월 들어서는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역대 상승률 중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집값 안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3월도 외환위기 이후 평균 상승률인 1.18%를 크게 밑돌면서 1998년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1986년 이후 '매년 2월의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중에 오름폭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90년 2월로 11.06%를 기록했다.
서울은 6.66%를 기록한 1989년 2월로 집계됐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1·11대책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향후 부동산 가격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