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영업익 3958억 사상최대 … 1분기 79% 증가 '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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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에쓰오일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429억원,39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것이다.
경상이익도 36.7% 늘어난 3691억원에 달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219%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의 올해 순익은 1조원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5559억원,영업이익 9257억원,순이익 7586억원을 기록했었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높은 고도화 설비율 덕분으로 분석됐다.
에쓰오일은 벙커C유를 경질유로 다시 바꾸는 고도화설비를 대규모로 갖추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평가했다.
또 향후 고배당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영국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석유화학 호황 사이클의 막바지로 내년부터 마진이 약화될 우려는 있지만 회사가 보유한 현금이 많아 앞으로도 현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2.17% 오른 6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창민/문정현 기자 cmjang@hankyung.com
에쓰오일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429억원,39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것이다.
경상이익도 36.7% 늘어난 3691억원에 달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219%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의 올해 순익은 1조원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5559억원,영업이익 9257억원,순이익 7586억원을 기록했었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높은 고도화 설비율 덕분으로 분석됐다.
에쓰오일은 벙커C유를 경질유로 다시 바꾸는 고도화설비를 대규모로 갖추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평가했다.
또 향후 고배당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영국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석유화학 호황 사이클의 막바지로 내년부터 마진이 약화될 우려는 있지만 회사가 보유한 현금이 많아 앞으로도 현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2.17% 오른 6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창민/문정현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