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일본 증시의 급등과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16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지난 13일보다 2.09포인트(0.14%) 상승한 1522.8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조정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장중 순매도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일본 증시의 급등 영향으로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는 1525P를 회복했으나, 프로그램 매물 출회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6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흘째 차익실현에 나서며 1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도 투신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운수창고,철강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증권,기계,비금속광물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21만주 매도 우위를 보이며 1%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국민은행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은 1~2%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5%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보컴퓨터는 25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첫날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13일째 승승장구하고 있다.

코스닥은 오전 10시 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6.75포인트(0.99%) 오른 691.9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갭상승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11개월만에 690P선도 돌파했다.

무선인터넷,지능형로봇,차세대인터넷주소체계 관련주 등이 선별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