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6일 오전 10시5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날보다 4.17% 급등한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이 기간에만 5.3%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매수세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3만주가량 순매수했으며, 앞서 9일에도 6만4000여주를 사들였다.

이 영향으로 외국인 지분율도 0.33%포인트 높아졌다.

올 연초 외국인 지분율은 9.52%에 불과했으나 현재 16.56%까지 치솟았다.

대우증권은 "성광벤드는 산업용 피팅제품 제조업체로서 국내시장 5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석유화학과 해양플랜트, 발전설비, 조선 등 전방산업 호황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군 매출비중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