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株 꿈틀..뒤늦은 봄 찾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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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외돼 왔던 내수주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유통업종에 대한 저점 매수 권고는 벌써부터 제기된 가운데 최근에는 음식료업종에 대한 관심을 권하는 전문가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유통업종과 음식료업종 지수도 서서히 상승흐름을 타고 있어 내수주에 뒤늦은 봄이 찾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업지수는 16일 오전 11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4.26포인트(0.91%) 오른 473.1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달 들어 유통업종지수는 6.7%가량 올랐다.
음식료업지수도 같은 시간 1.09% 상승한 2431.8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업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도 강세 흐름이 뚜렷하다.
신세계가 1.24%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백화점은 4.13%가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DSF와 대구백화점 등 지방 백화점도 2~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나란히 1% 오름세다.
음식료업종의 종목 상승세는 더 뚜렷하다.
농심이 3%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리온도 2.17% 오름세다. CJ는 1.05% 상승하고 있다.
두산과 대한제분, 삼양식품, 서울식품은 3~5%의 견조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를 확인하면서 음식료, 전기전가 등으로 매매 대상을 압축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차적인 과열 부담해소는 상승업종의 슬림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도 소외 이후 반등국면에 진입할 업종으로 IT, 증권, 음식료업종을 꼽았다.
반면 한성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부진 지속으로 음식료업종의 주가 모멘텀이 미약하다"며 시장 지배력을 갖춘 대형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음식료 업체의 수익성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생산마진 스프레드가 상승 반전할 경우 이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식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하고 투자유망종목으로는 하이트맥주와 농심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유통업종에 대한 저점 매수 권고는 벌써부터 제기된 가운데 최근에는 음식료업종에 대한 관심을 권하는 전문가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유통업종과 음식료업종 지수도 서서히 상승흐름을 타고 있어 내수주에 뒤늦은 봄이 찾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업지수는 16일 오전 11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4.26포인트(0.91%) 오른 473.1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달 들어 유통업종지수는 6.7%가량 올랐다.
음식료업지수도 같은 시간 1.09% 상승한 2431.8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업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도 강세 흐름이 뚜렷하다.
신세계가 1.24%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백화점은 4.13%가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DSF와 대구백화점 등 지방 백화점도 2~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나란히 1% 오름세다.
음식료업종의 종목 상승세는 더 뚜렷하다.
농심이 3%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리온도 2.17% 오름세다. CJ는 1.05% 상승하고 있다.
두산과 대한제분, 삼양식품, 서울식품은 3~5%의 견조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를 확인하면서 음식료, 전기전가 등으로 매매 대상을 압축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차적인 과열 부담해소는 상승업종의 슬림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도 소외 이후 반등국면에 진입할 업종으로 IT, 증권, 음식료업종을 꼽았다.
반면 한성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부진 지속으로 음식료업종의 주가 모멘텀이 미약하다"며 시장 지배력을 갖춘 대형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음식료 업체의 수익성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생산마진 스프레드가 상승 반전할 경우 이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식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하고 투자유망종목으로는 하이트맥주와 농심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