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7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실적 상승과 할인마트부문의 이익개선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518억원과 189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8%와 1%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이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본 것은 마트부문 이익률 개선이 지연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민 연구원은 "소비 회복이 본격화되면 백화점 부문에서 실적상승의 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이고 내년부터는 마트 부문의 이익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트부문은 물류센터 완공에 의한 마진개선 여력과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 창출로 영업이익률이 올해 3.2%에서 내년 4.2%로 개선될 것으로 민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