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기세가 무섭다.

이같은 지수상승에도 투자자들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에도 부담을 느끼고 조정을 기다리고 있으면 하락은 오지 않고 오히려 추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예상밖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또 상승폭도 만만치 않아 한번 물량을 내놓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추가매수하기도 어렵고 마냥 조정을 기다리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17일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장세가 일부 조정을 받더라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정을 의식한 매매보다는 장세에 충실한 매매자세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실적과 무관하게 무분별하게 상승하고 있는 종목보다는 실적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갖지고 매수세를 이어가는 종목에 대한 분할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또 일부 개별주의 경우 추가적인 수익을 놓치더라도 단기대응으로 응수하는 것 역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