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서는 박신양이 오랜만에 토크쇼에 출현해 눈길을 끌었다.

좀처럼 사생활을 드러내지 않고, 말수가 적기로 유명한 박신양(39)은 내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나누던중 "나의 최고의 선택은 나의 사랑하는 아내를 만난것이다"라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신양은 5년전 휘트니스 클럽에서 처음으로 아내를 만났고, 당시 운동중 안경을 쓰지않아 아내의 모습을 정확이 볼순 없었지만, 한눈에 자신의 운명임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이어서, 그는 현재의 아내에게 "안녕하십니까, 박신양입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식사라도 같이하고 싶은데요"라고 정중하게 데이트 신청후 ,다음날 새벽 6시경 함께 식사를 나누며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고백하였다.

당시 아내의 모습이 너무 어리게 보여 걱정이였으나,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확신하여 거침없이 행동하였다고 말하였다.

박신양은 이어서 "사실은 야심만만 프로그램에 출현하기로하고 대본을 미리 받아 집아 가져다두고는, 내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딸을 처음 만난것'이라고 대답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인의 애교섞인 강요(?)로 이렇게 대답하게 되었다"고 말해 행복한 가정생활에 대해서 느낄수 있었다.

박신양은 지난 2002년 13살 연하의 부인 백혜진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5살된 딸이 한명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