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술ㆍ표준 소개 컨퍼런스 20일까지

'코리아 IT쇼'에서는 차세대 정보기술(IT) 핵심 분야의 최신 기술과 표준을 집중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새로운 IT 서비스, 인프라 및 성장 동력을 소개하는 제7회 'IT 포럼 코리아 2007 컨퍼런스'가 열리는 것이다.

'IT 포럼 코리아'는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한국의 대표적 IT 관련 기술 포럼으로 국내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과 표준화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9∼2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IT 컨버전스와 표준화'. 전 세계적으로 IT 발전과 기술 융합의 진전으로 다양한 기술 간 표준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표준은 국가 경쟁력과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학·연 60여명의 기술 전문가들이 IT839 전략의 기술·서비스·정책과 관련한 30개 분야의 IT 표준화 최신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깊이 있는 토의가 이뤄진다.

컨퍼런스에서는 '핵심 표준화 선도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이틀간 6개의 트랙에서 국내 30개 포럼에서 연구하고 수집한 65개의 최신기술 정보가 발표된다.

특히 세부 기술발표 세션에서는 △광대역통합망(BcN)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IPv6)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전자태그(USN/RFID)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방송 △홈네트워크 △IT 시스템온칩(SoC) △텔레매틱스 △위치기반 서비스(LBS) △디지털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차세대 PC 및 지능형 로봇 분야의 국내외 표준화 현황,업계 개발 현황과 상용 서비스 확산 모델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정보책임자(CIO), 프로그래머,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네트워크 전문가, 시스템 관리자 등 1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회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핵심 분야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분야의 포럼 간 수직적 통합 및 수평적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최신기술 및 표준화 정보를 공유하고 각 포럼에서 연구 및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심층적인 발표가 다양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