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대표 김한섭)는 연예인 이혜영씨의 패션브랜드로 유명한 패션업체인 미싱도로시(대표 이재원)에 10억원을 투자,24.8%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싱도로시는 2004년 CJ홈쇼핑을 통해 론칭한 이후 단기간에 차별화된 여성의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고 지난해 말 HB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경영 개선을 통해 전문 패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KTB는 설명했다.

또 최대주주인 HB엔터테인먼트가 스타마케팅과 제품 PPL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패션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TB 관계자는 "이전에도 의류업체인 좋은사람들과 쌈지 등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킨 적이 있다"며 "향후 콘텐츠를 보유한 패션 브랜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