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지난 1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93.4% 증가한 126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LG화학은 17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1분기 매출 2조3807억원,영업이익 1269억원,순이익 1092억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11.8%,영업이익 93.4%,순이익 60.1% 각각 증가한 것이다.

또 국내 및 해외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3조413억원,영업이익 2580억원,순이익 10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옥소알코올의 공급 부족에 따라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2분기에는 석유화학 제품이 성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