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보 최대주주 평가차익 최소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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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대 주가조작 사건의 직격탄을 맞은 루보가 급락했다.
검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중인 시세조종 사건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사건의 전모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루보 최대주주는 그 사이 엄청난 차익을 얻게 됐다. 현재까지 최대주주 평가차익은 최소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루보의 최대주주는 사외이사후보로 거론됐던 김정희씨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물량 일부와 경영권 양수도 계약 등을 통해 지분 4.89%(49만2503주)를 확보했다.
김씨의 지분은 대부분 전.현직 경영진으로부터 지난달 19일쯤 주당 7000원의 가격에 넘겨받은 것이다.
하지만 급락하기 전날(16일)까지 주가는 5만1400원으로 급등, 평가차익만 최소 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6일 종가(3만6400원) 기준으로 루보의 최대주주는 158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달 6일까지 코스닥 상장사 중 주가상승률 상위 30개 종목의 최대주주 평가이익을 살펴본 결과 루보의 최대주주 김정희씨가 158억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9일 밝혔었다.
현재 (주)유니썬테크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정희씨는 경영참가 목적으로 루보의 지분을 인수했으나, 지난달 27일 정기주주총회 당일 사외이사 후보를 사퇴, 경영권 참여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검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중인 시세조종 사건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사건의 전모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루보 최대주주는 그 사이 엄청난 차익을 얻게 됐다. 현재까지 최대주주 평가차익은 최소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루보의 최대주주는 사외이사후보로 거론됐던 김정희씨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물량 일부와 경영권 양수도 계약 등을 통해 지분 4.89%(49만2503주)를 확보했다.
김씨의 지분은 대부분 전.현직 경영진으로부터 지난달 19일쯤 주당 7000원의 가격에 넘겨받은 것이다.
하지만 급락하기 전날(16일)까지 주가는 5만1400원으로 급등, 평가차익만 최소 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6일 종가(3만6400원) 기준으로 루보의 최대주주는 158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달 6일까지 코스닥 상장사 중 주가상승률 상위 30개 종목의 최대주주 평가이익을 살펴본 결과 루보의 최대주주 김정희씨가 158억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9일 밝혔었다.
현재 (주)유니썬테크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정희씨는 경영참가 목적으로 루보의 지분을 인수했으나, 지난달 27일 정기주주총회 당일 사외이사 후보를 사퇴, 경영권 참여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