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의 나쁜 습관 5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버려야 할 나쁜 습관들은 어떤 게 있을까.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천의 자매지인 포천스몰비즈니스(FSB)는 16일 CEO들이 회사를 경영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몸에 밸 수 있는 나쁜 습관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CEO들은 승리에 지나친 집착을 하게 된다.
기업의 CEO라면 누구나 최고가 되길 원하기 때문에 그들은 지나치게 경쟁적이 되고 패배를 두려워하게 된다.
부하 직원들에게는 "내가 열심히 일하는 만큼 당신들도 열심히 일하라"고 다그친다.
하지만 아랫사람 입장에선 숨이 막히고 오히려 업무 능률도 떨어질 수 있다.
둘째,CEO들은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but)' '아니오(no)'와 같은 부정적인 단어의 사용은 언제나 자신만이 옳다는 착각으로 빠져드는 지름길이 된다.
부하 직원들의 직언도 가로막는다.
부정적인 단어 사용보다는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이고,어떤 방법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인가"와 같은 질문으로 대안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셋째,CEO들은 지나치게 자신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CEO들은 대부분 자기가 경영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러한 전문 지식이 오히려 폭넓은 사고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부하 직원이 자신과는 조금 다른 아이디어를 냈을 때 CEO들은 "당신의 생각도 좋지만…"이라며 결국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운다.
아이디어는 묻히고,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넷째,CEO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추구하게 된다.
한 기업의 CEO가 되면 많은 사람이 그에게 감언이설을 늘어놓기 마련이다.
자신의 행동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자신의 입맛대로만 회사를 이끌어가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흔히 가정에서 자기와 가장 가까운 대상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을 때 많은 이들은 애완동물을 꼽는다.
애완동물은 자신을 보고 항상 즐거워하며 웃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랫사람이 모두 애완동물이 되는 회사는 발전할 수 없다.
다섯째,CEO들은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들은 성공의 포로가 되고 불어난 업무량은 스스로를 혹사시킨다.
가정에도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그러한 CEO들은 결국 업무 능력도 떨어지고 건강도 잃게 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천의 자매지인 포천스몰비즈니스(FSB)는 16일 CEO들이 회사를 경영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몸에 밸 수 있는 나쁜 습관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CEO들은 승리에 지나친 집착을 하게 된다.
기업의 CEO라면 누구나 최고가 되길 원하기 때문에 그들은 지나치게 경쟁적이 되고 패배를 두려워하게 된다.
부하 직원들에게는 "내가 열심히 일하는 만큼 당신들도 열심히 일하라"고 다그친다.
하지만 아랫사람 입장에선 숨이 막히고 오히려 업무 능률도 떨어질 수 있다.
둘째,CEO들은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but)' '아니오(no)'와 같은 부정적인 단어의 사용은 언제나 자신만이 옳다는 착각으로 빠져드는 지름길이 된다.
부하 직원들의 직언도 가로막는다.
부정적인 단어 사용보다는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이고,어떤 방법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인가"와 같은 질문으로 대안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셋째,CEO들은 지나치게 자신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CEO들은 대부분 자기가 경영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러한 전문 지식이 오히려 폭넓은 사고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부하 직원이 자신과는 조금 다른 아이디어를 냈을 때 CEO들은 "당신의 생각도 좋지만…"이라며 결국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운다.
아이디어는 묻히고,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넷째,CEO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추구하게 된다.
한 기업의 CEO가 되면 많은 사람이 그에게 감언이설을 늘어놓기 마련이다.
자신의 행동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자신의 입맛대로만 회사를 이끌어가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흔히 가정에서 자기와 가장 가까운 대상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을 때 많은 이들은 애완동물을 꼽는다.
애완동물은 자신을 보고 항상 즐거워하며 웃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랫사람이 모두 애완동물이 되는 회사는 발전할 수 없다.
다섯째,CEO들은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들은 성공의 포로가 되고 불어난 업무량은 스스로를 혹사시킨다.
가정에도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그러한 CEO들은 결국 업무 능력도 떨어지고 건강도 잃게 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