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수익률 상위 1%인 투자 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집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과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카카오·네이버·엔씨소프트 등 IT주는 덜어내는 분위기다. 1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 기업은 개장 한 시간 동안 주가가 2.91% 내렸지만 매수세가 몰렸다. 투자 고수들은 주가가 내린 것을 매집 기회로 본 분위기다. 풍력에너지 기업 씨에스윈드는 순매수 2위였다. 원자력발전 등 발전 설비 사업을 하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순매수 5위였다. 이들 기업은 전력 수요가 늘어날수록 매출에 유리하다. 최근 신규 전력 수요처인 AI 서비스가 확산하고 데이터센터가 증가하면서 투심이 몰리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AI·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증가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빅테크 기업의 서비스 혁신 관건 요소인 만큼 각 기업이 AI·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바이오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한미약품(순매수 3위), 펩트론(순매수 6위), SK바이오팜(순매수 8위), 한올바이오파마(순매수 10위), 알테오젠 (순매수 12위) 등이다. 이날 오전 순매도세는 바이넥스가 가장 강했다. 퓨처켐, 에이비엘바이오, 보로노이 등이 뒤를 이었다. IT 플랫폼 기업 카카오(순매도 6위), 게임기업 엔씨소프트(순매도 9위)가 뒤를 이었다. 네이버(순매도 11위)
대신자산운용은 ‘대신 국고분할매매&가치주20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29일까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상품은 시장금리 변화에 대응하는 국채분할매매와 가치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통해 6%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한다. 전체 자산의 80% 이내에서 국고 3·5·10년물을 시장 금리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해 금리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이와 함께 레포 매도를 통한 국고채 분할매매로 추가 수익도 노린다.나머지 20%의 자산으로는 한국 밸류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 상장된 가치주 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 ETF를 선별해 투자한다.목표수익률인 6%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 유지를 위해 단기채와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한다.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운용전환일로부터 6개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총 보수는 연 0.365~1.045%다. 만기 전 환매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는 환매 금액의 2%다. 다만 설정 후 6개월이 지나면 환매수수료가 없다.판매 창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다.이재우 대신자산운용 마케팅&기획부문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는 장기물이 강세를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상대적으로 중단기물이 강세를 보인다”며 “만기별 국고채 투자와 국내 가치주 투자로 시장 상황에 적합한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하나자산운용이 지난 16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AUM) 1조98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ETF AUM이 1조원 이상인 증권사는 9개다.하나자산운용의 ETF AUM은 연초 대비 7083억원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양적, 질적 성장에 병행 집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실제 하나자산운용이 올해 신규 출시한 ETF는 3개에 불과하다. ETF AUM 1조원 이상인 9개 자산운용사의 신규 출시 ETF 개수는 평균 13개다.성장동력의 중심인 ‘1Q 머니마켓액티브’는 16일 현재 AUM이 4409억원을, 9월에 상장한 ‘1Q CD금리액티브(합성)’는 900억원을,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은 600억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이중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은 국내 최초의 섹터형 채권 ETF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 A+이상 채권에 75% 비중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25%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국고채 및 통안채에 투자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상품이다.하나자산운용은 기존 ETF의 AUM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ETF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