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 … 활동계좌 10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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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증권사 위탁계좌 중 실질적으로 증시 참여가 이뤄지는 활동계좌 수가 사상 처음 1000만개를 돌파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국내 증권사의 위탁계좌 중 활동계좌 수는 1023만2927개로 작년 말 976만1428개에 비해 47만1499개(4.8%) 증가하면서 최초로 1000만개를 넘어섰다.
활동계좌 수는 2000년 이후 줄곧 감소하다 2005년부터 증시 상승 흐름을 타고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탁 잔액이 10만원 이하로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비활동 계좌를 포함한 전체 위탁계좌 수도 작년 말 2457만9839개에서 3월 말 현재 2612만6836개로 6.3% 늘어났다. 3월 말 기준 경제활동인구가 2396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1개 이상의 주식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개인들의 자산 운용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최근 6개월 동안 2배 이상 급증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CMA 계좌 수는 3월 말 현재 227만개로 작년 9월 말 104만개에 비해 119% 늘어났다. 또 CMA 잔액도 3월 말 13조9235억원으로 6개월 전에 비해 152% 증가했다.
CMA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은행 예금과 달리 하루만 맡겨도 연 4% 안팎의 수익률을 주는 데다 자동 납부,급여 이체 등 기본 기능 외에 공모주 청약 우대,펀드 가입시 수수료 면제 등 각종 부가 서비스 혜택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국내 증권사의 위탁계좌 중 활동계좌 수는 1023만2927개로 작년 말 976만1428개에 비해 47만1499개(4.8%) 증가하면서 최초로 1000만개를 넘어섰다.
활동계좌 수는 2000년 이후 줄곧 감소하다 2005년부터 증시 상승 흐름을 타고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탁 잔액이 10만원 이하로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비활동 계좌를 포함한 전체 위탁계좌 수도 작년 말 2457만9839개에서 3월 말 현재 2612만6836개로 6.3% 늘어났다. 3월 말 기준 경제활동인구가 2396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1개 이상의 주식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개인들의 자산 운용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최근 6개월 동안 2배 이상 급증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CMA 계좌 수는 3월 말 현재 227만개로 작년 9월 말 104만개에 비해 119% 늘어났다. 또 CMA 잔액도 3월 말 13조9235억원으로 6개월 전에 비해 152% 증가했다.
CMA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은행 예금과 달리 하루만 맡겨도 연 4% 안팎의 수익률을 주는 데다 자동 납부,급여 이체 등 기본 기능 외에 공모주 청약 우대,펀드 가입시 수수료 면제 등 각종 부가 서비스 혜택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