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가조작 적발이란 돌발악재가 최근 거침없는 상승질주를 보였던 코스닥 시장 뿐아니라 코스피지수의 발목도 잡았습니다. 동반약세를 보인 오늘 시황 전준민기자를 연결해 봅니다. 전준민기자? CG1) - 14일만 하락세 전환 - 주가조작 적발 후폭풍 - 기관,개인 저가매수 유입 - 루보등 관련주 동반급락 - 단기 조정, 중장기 상승 13일 연속 상승세로 700선을 목전에 두던 코스닥시장이 주가조작 적발이란 후폭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장초반 698포인트까지 오르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에다 주가조작 적발소식이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켜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구요. 비록 개인과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떨어지는 지수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6.93포인트 내린 690.16포인트로 14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하락종목수도 643개로 295개인 상승종목에 비해 2배이상 많았습니다. 시가총액별론 nhn과 LG텔레콤은 선전한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은 약세를 보이는등 희비가 엇갈렸구요. 특히 주가조작 조사소식이 나온 루보를 비롯해 케이피티와 제일창투등 일명 묻지마 급등주였던 종목들은 일제히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성광벤드와 삼영엠텍등 조선기자재업체들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해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해외발훈풍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장초반 출발은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코스닥 약세영향에다 2600억원이상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는 기관의 팔자영향에 3포인트이상 내린 1,528.6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단기급등한데다 주가조작이란 후폭풍을 빌미로 코스닥시장이 건전한 조정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구요. 특히 상반기 실적개선등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실적모멘텀이 부각되고 있고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닥 시장 전체로 볼때 상승추세란 큰 틀엔 변함이 없다는게 현재 증권가의 대체적인 공론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