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로 부상하는 금융株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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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18일 '한국 주식시장의 위너(Winner)를 찾아서' 두번째 보고서를 통해 매출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 이어 금융주를 위너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업종 시가총액이 150조원에 육박하면서 IT 업종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등 선도업종으로의 재부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증시, 특히 선진국 시장일수록 전통적으로 금융주들이 주식시장의 중심축을 이뤄왔으며 업종 주가 역시 경기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지적.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경기 호전 국면에서 풍부한 유동성이 내수를 자극하고, 내수 업종이 확장국면에 진입하면서 증가한 소득이 금융자산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GNI(국민총소득) 대비 개인금융자산 비율이 70년대 50%에서 최근 150%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금융 자산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금융 업종의 상승세도 이와 흐름을 같이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1990년대 개인금융자산의 비중이 240%에서 360%로 급증하는 과정에서 금융주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3배 이상 늘어난 미국의 사례를 제시하며 금융자산이 축적될수록 금융업종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금융업종의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200년 이후 1.4배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자산가치의 성장률을 고려한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면서 "평균적인 자산 증가율과 해외 금융주와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격차 등을 따져보면 현재 금융주들의 주가는 2012년 예상 주가에 비해 57% 할인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금융주들이 새로운 선도주로 부상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국내 금융주들이 새로운 가치평가를 받으며 재탄생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주들은 장기 상승 국면에서의 미국 은행주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글로벌 매력도 역시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주들도 질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보험주 역시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 연구원은 "금융업종 시가총액이 150조원에 육박하면서 IT 업종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등 선도업종으로의 재부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증시, 특히 선진국 시장일수록 전통적으로 금융주들이 주식시장의 중심축을 이뤄왔으며 업종 주가 역시 경기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지적.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경기 호전 국면에서 풍부한 유동성이 내수를 자극하고, 내수 업종이 확장국면에 진입하면서 증가한 소득이 금융자산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GNI(국민총소득) 대비 개인금융자산 비율이 70년대 50%에서 최근 150%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금융 자산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금융 업종의 상승세도 이와 흐름을 같이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1990년대 개인금융자산의 비중이 240%에서 360%로 급증하는 과정에서 금융주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3배 이상 늘어난 미국의 사례를 제시하며 금융자산이 축적될수록 금융업종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금융업종의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200년 이후 1.4배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자산가치의 성장률을 고려한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면서 "평균적인 자산 증가율과 해외 금융주와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격차 등을 따져보면 현재 금융주들의 주가는 2012년 예상 주가에 비해 57% 할인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금융주들이 새로운 선도주로 부상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국내 금융주들이 새로운 가치평가를 받으며 재탄생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주들은 장기 상승 국면에서의 미국 은행주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글로벌 매력도 역시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주들도 질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보험주 역시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