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운용은 운용효율화와 펀드대형화를 위해 지난 17일 기준으로 122개(529억원)에 달하는 100억 이하 소규모펀드를 해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지대상고객은 대체지정펀드로 가입시 선취판매수수료와 환매수수료가 면제된다.

대투운용은 소규모펀드가 분산 투자 어려움과 과도한 위험 노출 가능성, 관리 펀드에 따른 운용의 집중도 저하 등으로 말미암아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투운용은 "그동안 국내펀드업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소규모펀드의 양산과 펀드 난립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감독당국과 업계가 태크스포스팀을 구성,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소규모 펀드 해지를 통한 펀드대형화가 타운용사에도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