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골퍼 두 명 중 한 명은 해외골프여행을 다녀왔고,선호하는 해외골프여행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동아회원권거래소와 골프팁스코리아는 3월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울·경기지역 골프연습장 이용자 1428명(남자 1185명,여자 243명)을 대상으로 '골프 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2006년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왔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54%가 '다녀왔다'고 대답했다.

연간 해외 골프여행 횟수는 1회가 61%로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해외골프여행지로는 중국(32%) 태국(26%) 일본(20%) 필리핀(14%) 기타(8%) 순으로 나타났다.

'한 달 평균 라운드 수는 얼마나 되는가'는 질문에 응답자의 52%가 '2∼3회'라고 대답했다.

'4∼5회'는 23%,'1회'는 17%,'6회 이상'은 8%였다.

골퍼들은 또 라운드시 대부분(남자 86%,여자 54%) '내기'를 한다고 대답했다.

'내기 액수'는 남자의 경우 1타당 5000∼1만원이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여자는 64%가 1타당 1000∼2000원을 걸고 내기를 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