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사들은 장기적으로 KT&G의 밸류에이션에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오후 1시 42분 현재 KT&G는 전날보다 500원(0.77%)오른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BNP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가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KT&G가 수익성을 동반하며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회사 스스로도 합리적인 마진 개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필수 소비재 업체의 장기 투자 기준을 만족시키는 드문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과 과잉자본 해소 노력 등도 다른 내수주와 차별화 됐다고 설명했다.

KT&G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8%와 26% 증가한 5058억원과 14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