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토지 90만 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하고 주민 열람 및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일간 시내 89만9538필지의 2007년도 개별 공시지가(안)에 대한 주민 열람 및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개별 공시지가를 확인하려면 서울시 홈페이지 토지정보 서비스(http://lmis.seoul.go.kr)에 접속해 '토지정보 열람'을 클릭한 뒤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된다.

해당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민은 다음 달 10일까지 해당 자치구나 동사무소로 우편·팩스,방문 등을 통해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종로,중구,동대문,노원,양천,강남,송파 등 7개 구는 인터넷으로도 신청받는다.

이번 열람 및 의견 청취는 다음 달 31일 개별 공시지가를 결정·고시하기에 앞서 자치구가 산정한 가격에 대해 토지 소유주와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보다 공정하게 최종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