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군사용 통신기술 유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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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세운 회사를 다른 기업에 매각하면서 첨단 핵심 제조기술을 통째로 빼낸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이제영 부장검사)는 위성 인터넷 접속용 초고주파 송·수신기 및 군사용 통신부품 제조업체인 A사의 전 대표 조모씨(51)와 이 회사의 전 해외영업차장 유모씨(40),전 연구개발팀장 장모씨(37) 등 3명을 기술 유출 혐의(특가법상 배임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A사 경영지원팀과 생산팀,R&D팀 소속 전 직원 4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조씨는 자신이 1998년 설립해 운영하던 A사가 매출 부진 등으로 경영이 악화하자 2001년 C사에 매각한 뒤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그러나 경영 성과 부진 등으로 해임 위기에 처하자 유씨 등과 함께 위성 인터넷 접속을 위한 단말 장치용 초고주파 송·수신기 등 5종과 육군용 발칸포 레이더,대잠수함 공격용 헬기 등에 쓰이는 통신부품 8종의 기술도면을 빼내 이 중 일부를 상품화한 후 해외에 판매하거나 영문 홈페이지에 광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이제영 부장검사)는 위성 인터넷 접속용 초고주파 송·수신기 및 군사용 통신부품 제조업체인 A사의 전 대표 조모씨(51)와 이 회사의 전 해외영업차장 유모씨(40),전 연구개발팀장 장모씨(37) 등 3명을 기술 유출 혐의(특가법상 배임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A사 경영지원팀과 생산팀,R&D팀 소속 전 직원 4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조씨는 자신이 1998년 설립해 운영하던 A사가 매출 부진 등으로 경영이 악화하자 2001년 C사에 매각한 뒤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그러나 경영 성과 부진 등으로 해임 위기에 처하자 유씨 등과 함께 위성 인터넷 접속을 위한 단말 장치용 초고주파 송·수신기 등 5종과 육군용 발칸포 레이더,대잠수함 공격용 헬기 등에 쓰이는 통신부품 8종의 기술도면을 빼내 이 중 일부를 상품화한 후 해외에 판매하거나 영문 홈페이지에 광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