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8일 "매출 9739억원,영업이익 605억원을 기록한 대림산업의 1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특히 "국내 및 해외 플랜트 부문의 외형 성장 및 원가율 개선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인하게 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국내 및 해외플랜트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47.6%의 성장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림산업이 지금까지 21억달러가 넘는 수주량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규모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 2분기 이후 해외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1분기 실적은 대림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향후 목표주가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대우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한국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