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1분기 이익이 50%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62억원,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59.5%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실시했던 대규모 희망퇴직과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판매관리비와 대손상각비가 줄어 이익 증가폭이 컸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94%로 작년 1분기보다 0.03%포인트 높아졌고 고정 이하 부실여신비율 0.79%,연체비율 0.67% 등 건전성 지표도 양호했다.

박태민 경영기획본부장은 "이자부문과 수수료 수익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오텔=이동통신사의 마케팅 경쟁으로 수주가 줄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1분기 매출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3세대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마케팅 강화로 이동통신업체들의 신규투자가 지연돼 수주가 저조했다"고 밝혔다.

박해영/문정현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