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힘으로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5.92포인트(0.39%) 상승한 1534.58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았지만 외국인이 1000억원 정도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거래도 약 400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기계(2.90%) 의료정밀(2.62%) 건설(2.32%) 등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1.20%) 통신(-0.06%) 등은 하락했다.

금융업종은 보험이 4.98% 급등했지만 은행(-0.66%) 증권(-0.31%) 등은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1.69%) 하이닉스(-1.04%) LG필립스LCD(-1.41%)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대우건설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29%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GS건설(5.29%) 금호산업(3.85%) 등 대형 건설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하이트맥주(3.32%) 두산(2.13%) 농심(1.35%) 등 음식료주들도 외국계 창구로 매수주문이 몰려 동반 상승했다.

연이틀 급등했던 SK네트웍스는 차익매물이 나와 3.07% 떨어졌다.

자사주매입 검토 계획을 밝힌 삼성물산은 2.2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