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홈캐스트‥디지털 셋톱박스 해외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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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제품 집중육성 올 매출 1500억 목표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홈캐스트(대표 이보선)는 올해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해 기존 디지털 멀티미디어 부문에 대한 사업 활동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 기존의 디지털 셋톱박스(D-STB) 사업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육성해 유럽, 미주,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올해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D-STB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14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에서도 매출 6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06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47.3%,영업이익은 무려 1633% 증가하는 것이다.
홈캐스트는 과연 올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홈캐스트 측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올해는 해외 HD 디지털방송과 IP-TV 시장의 본격 개막이 예고돼 있으며, 개인영상저장장치(PVR)와 DMB 수신기기 등 차세대 고부가 제품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주변 환경이 좋은 편이다.
홈캐스트는 특히 유럽 방송사업자 시장이 표준 화질(SD)급 방송에서 HD급 방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육성, 유럽 미주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저가 제품 시장인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을 53.3%에서 29.8%로 낮추는 대신 PVR HD IP STB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인 유럽 아시아 미주 등의 매출 비중을 14.6%에서 31.4%로 두 배 이상 높인다는 목표다.
또 방송사업자를 적극 공략해 수신제한시스템(CAS)의 비중을 31.2%에서 38.8%로 높일 계획이다.
이보선 대표는 "미주 시장에 대한 2007년도 매출 비중 목표를 8%로 잡았다"며 "올해는 전 세계 셋톱박스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주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첫 해로 향후 홈캐스트 매출 확대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캐스트는 전 세계 CAS 라이선스 8개 가운데 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MPEG4 기반의 HD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했을 뿐 아니라 독일의 유력 언론들을 통해 수차례 소개됐을 정도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또 홈캐스트는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PMP 부문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며,향후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의 균형을 이뤄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홈캐스트는 지난해 PMP 시장에 진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DVB-H 등 유럽식 모바일방송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 등을 개발,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디지털 셋톱박스를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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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선 대표
"대형업체와 전략제휴 모색"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홈캐스트의 이보선 대표는 "2007년 셋톱박스 시장은 고기능화·고성능화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최근 홈캐스트는 태국의 신새털라이트(Shin Satellite)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향후 2년간 최소 1250만달러가량의 IP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홈캐스트가 태국에 공급하는 IP 셋톱박스는 국내에서 시판한 적이 없는 고기능 IP 셋톱박스로 HD(고화질) PVR(개인영상저장장치) 기능 등 첨단 부가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며 "신새털라이트와의 계약 체결은 홈캐스트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세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07년도에는 해외 HD 디지털방송과 IP-TV 시장의 본격 개막이 예고돼 있으며 PVR와 DMB 수신기기 등 차세대 고부가 제품의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대형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홈캐스트(대표 이보선)는 올해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해 기존 디지털 멀티미디어 부문에 대한 사업 활동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 기존의 디지털 셋톱박스(D-STB) 사업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육성해 유럽, 미주,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올해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D-STB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14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에서도 매출 6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06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47.3%,영업이익은 무려 1633% 증가하는 것이다.
홈캐스트는 과연 올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홈캐스트 측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올해는 해외 HD 디지털방송과 IP-TV 시장의 본격 개막이 예고돼 있으며, 개인영상저장장치(PVR)와 DMB 수신기기 등 차세대 고부가 제품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주변 환경이 좋은 편이다.
홈캐스트는 특히 유럽 방송사업자 시장이 표준 화질(SD)급 방송에서 HD급 방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육성, 유럽 미주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저가 제품 시장인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을 53.3%에서 29.8%로 낮추는 대신 PVR HD IP STB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인 유럽 아시아 미주 등의 매출 비중을 14.6%에서 31.4%로 두 배 이상 높인다는 목표다.
또 방송사업자를 적극 공략해 수신제한시스템(CAS)의 비중을 31.2%에서 38.8%로 높일 계획이다.
이보선 대표는 "미주 시장에 대한 2007년도 매출 비중 목표를 8%로 잡았다"며 "올해는 전 세계 셋톱박스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주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첫 해로 향후 홈캐스트 매출 확대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캐스트는 전 세계 CAS 라이선스 8개 가운데 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MPEG4 기반의 HD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했을 뿐 아니라 독일의 유력 언론들을 통해 수차례 소개됐을 정도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또 홈캐스트는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PMP 부문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며,향후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의 균형을 이뤄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홈캐스트는 지난해 PMP 시장에 진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DVB-H 등 유럽식 모바일방송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 등을 개발,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디지털 셋톱박스를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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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선 대표
"대형업체와 전략제휴 모색"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홈캐스트의 이보선 대표는 "2007년 셋톱박스 시장은 고기능화·고성능화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최근 홈캐스트는 태국의 신새털라이트(Shin Satellite)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향후 2년간 최소 1250만달러가량의 IP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홈캐스트가 태국에 공급하는 IP 셋톱박스는 국내에서 시판한 적이 없는 고기능 IP 셋톱박스로 HD(고화질) PVR(개인영상저장장치) 기능 등 첨단 부가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며 "신새털라이트와의 계약 체결은 홈캐스트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세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07년도에는 해외 HD 디지털방송과 IP-TV 시장의 본격 개막이 예고돼 있으며 PVR와 DMB 수신기기 등 차세대 고부가 제품의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대형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