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9일 휴맥스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00억원으로 본사기준과의 괴리도는 다소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본사에서 마진을 확보했던 원재료가 마진 없이 현지 공장으로 넘어가서 현지 공장의 마진 확보를 보장하는 부분이 확대되고 현지 공장에서 직접 확보하는 원자재 규모가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3% 증가한 1532억원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률은 5.5%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이렉트TV는 계절성으로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분기 부진했던 유럽 사업자 시장이 회복되고 태국시장에서 지연된 매출액이 2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김 연구원은 신규 거래선과 디지털TV의 신규 ODM(제조업자설계생산)매출이 4분기 발생할 예정이어서 휴맥스의 올해 매출액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PBR수준은 1.4배인데 향후 안정적으로 실적이 개선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