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를 중심으로 통신주들이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4분 현재 KTF는 전날보다 900원(3.24%) 상승한 2만8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외국계 창구로 '사자'가 들어오며 1% 가량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하나로텔레콤이 선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통신주 매수가 눈에 띄고 있다.

KTF의 경우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단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역시 HSBC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달 27일 외국인 보유 한도가 모두 소진된 상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 대비 저평가된 국내 통신주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KTF와 LG데이콤 등 아직 외국인 보유 한도에 여유가 있는 종목들에 '사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