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 증시 영향으로 1510P까지 밀렸다.

코스피지수가 1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6.60포인트(-1.72%) 하락한 1507.9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아시아증시의 동반 약세와 함께 중국의 중국 긴축 우려가 부각되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섰으며 기관 매도도 22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김대열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GDP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발표할 수 있으며 소비자 물가지수도 3%를 넘을 것으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 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금리인상 등 추가 긴축 정책을 조만간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증시가 급락 반전하고 있으며 일본증시도 이 시간 현재 2%가 넘는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증시가 동반 조정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잠복됐던 중국의 지속적인 긴축,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 등이 재부각되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주식시장이 악재 노출로 반등하더라고 그 폭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가격 부담과 맞물려 조정장세가 일정기간 연장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시장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