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버즈의 보컬 민경훈이 영화배우 여자친구 남호정(본명 남승미)과 올해초 결별한 것이 19일 뒤늦게 밝혀졌다.

민경훈과 남호정의 결별설은 작년 연말부터 연예가 일각뿐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연예전문 인터넷 사이트 뉴스엔은 "소속사 관계자와 통화에서 두사람이 올 초에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5년 4월 버즈의 뮤직비디오 '가시'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지난해 3월 민경훈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도메인 주인이 남호정으로 밝혀지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처음엔 열애설을 부인했었으나 민경훈이 버즈의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민경훈과 남호정은 한 때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기도 해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쇼핑몰 오픈 후 2개월께 이를 폐쇄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에 이상 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돌기 시작했다.

남호정은 영화 '오로라 공주' '다세포 소녀' 등에 출연했으며 패션잡지 모델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민경훈은 '겁쟁이' '남자를 몰라'등의 히트곡을 가진 록그룹 버즈의 보컬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