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정치입문 전 변호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개인 영어교사로부터 일요일마다 두 시간씩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골프를 전혀 치지 않고 일요일에는 영어수업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미국으로 출장갈 일이 있으면 부인인 송현옥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를 위해 직접 연극대본 전문 서점에 들러 영어로 된 전문서적과 대본을 구해 줄 정도로 영어와 영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또 국회의원 시절에는 국회 사무처가 마련한 전화영어반에 등록해 다녔으며 1998년 미국 명문 예일대에서 연수생활을 하기도 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