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매수여력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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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상의 자금을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형펀드의 주식 매수 여력이 바닥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 기관 매수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성장형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은 95.6%,현금 비중은 4.1% 수준으로 조사됐다.
성장형펀드 내 주식 투자 비중은 2005년 5월까지만 해도 8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본격화되면서 현금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기관에서 예상보다 많은 매물을 쏟아낼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환매에 대응하려면 주식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주식형펀드가 당분간 시장의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드 환매가 지속되고 있어 투신권은 당분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현재는 외국인이 시장을 끌고 가고 있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경우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이에 따라 증시에서 기관 매수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성장형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은 95.6%,현금 비중은 4.1% 수준으로 조사됐다.
성장형펀드 내 주식 투자 비중은 2005년 5월까지만 해도 8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본격화되면서 현금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기관에서 예상보다 많은 매물을 쏟아낼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환매에 대응하려면 주식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주식형펀드가 당분간 시장의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드 환매가 지속되고 있어 투신권은 당분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현재는 외국인이 시장을 끌고 가고 있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경우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